성남의 큰어른, 둔촌 이집 선생 추모 2025년도 ‘제10회 둔촌문화제’ 개최

  • 등록 2025.10.23 08: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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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례’와 ‘시(詩)·무(舞)·악(樂)의 향연’으로 이어지는 시민문화축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광주이씨 대종회(회장 이주영)와 함께 오는 11월 1일(토) ‘제10회 둔촌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전에는 둔촌 선생 추모재(追慕齋)에서 참배와 헌화례가, 오후 2시부터는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시(詩)·무(舞)·악(樂)이 어우러진 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하대원동 둔촌 선생 추모재에서 진행되는 ‘참배 및 헌화례’는 성남시립국악단의 아쟁독주 ‘하얀나무’와 대금 독주 ‘청성곡’ 연주, 유명헌 서예가의 ‘정훈’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콜라보 공연으로 시작된다. 또한 올해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해설사 특강과 함께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한 ‘내 고장 산책 <둔촌 이집 선생 편> 역사 탐험 OX 퀴즈’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되어, 지역의 큰 어른 둔촌 이집(遁村 李集. 1327~1387)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배식은 김대진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주영 광주이씨 대종회장의 격려사, 헌화 및 참배 순으로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성남시립국악단의 ’하얀 나무‘ 연주로 마무리 된다.

 

오후 1시부터는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식전 체험행사가 열린다. 성남여성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CPR) 시범 및 체험’, ‘양말목 꽃 키링’ 만들기 체험, 성남문화의 집 박지혜 한의학 박사의 ‘한방차 시음회’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어 오후 2시, 온누리홀에서는 시(詩)·무(舞)·악(樂)의 향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문화원 동아리 타악연희단 ‘소리울 풍물패’의 사물 판굿, 금빛춤사랑의 ‘축원무’, 성남시립교향악단 현악 앙상블 ‘축배의 노래 외 2곡’ 연주, 정금란춤 전승보존회의 ‘부채춤’, 광복80주년을 맞아 평양민속예술단의 ‘노래·무용·아코디언’ 특별공연 등이 관객의 흥을 돋운다.

 

 

또 연극배우인 이주희 성남연극협회 회장이 둔촌 선생 시 작품과 둔촌백일장 입상작을 낭송한다. 성남시립합창단은 둔촌 선생을 추모하며 작곡된 ‘큰기침 소리’를 선보이고, 이어 방영기 명창(국가무형유산 선소리산타령 전승교육사· 경기민요 대통령상 수상자)과 이수자인 딸 방글 두 분이 ‘서도민요 · 홀로아리랑’, 성남시립국악단이 ‘하늘 빛 그리움 · 무태평’, MTA태권도 성남하대원점의 ‘태권무 · 격파’, 그리고 문화의집 노래교실 회원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성남문화원은 그동안 둔촌 이집 선생의 선비정신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둔촌 문화콘텐츠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 행사를 지속해 왔다”며, “특히 성남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심양시에서 20년간 ‘둔촌 중국백일장’과 ‘한·중 시詩 낭송회’를 이어오며 조선족 사회 내 한글 보급과 문화교류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성남의 큰 어른 둔촌 선생을 기리는 이번 문화제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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