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남양주시는 24일부터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의 성과를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 ‘마음치유, 봄처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예술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정서적 치유를 도모하고자 기획됐으며, 치매안심센터와 문화예술단체가 협력해 추진한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의 결과물이다.
전시회는 △남양주보건소에서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남양주풍양보건소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리며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작품은 치매 정상군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이 참여한 수업의 결과물로 구성됐다.
작품은 푸어링아트, 한지공예, 도자기공예, 즉흥극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완성됐다. 어르신들은 수업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했으며, 각 작품에는 자기 성찰과 회복의 의미가 담겼다.
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참여자들의 예술적 성취를 공유하고, 문화예술 활동이 일상 속 치매 치유의 통로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이번 전시회는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예술로 마음의 위로를 전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치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