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위드캔복지재단(이사장 전선영)은 7일 용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현장에서 통합돌봄지원제도의 이해와 과제」를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6년 3월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사회복지현장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 보건·의료, 돌봄 관련 기관 종사자와 학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합돌봄 정책의 추진 배경과 제도적 변화에 대해 논의하며,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 과정을 통해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실행 방안이 공유되고,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 방향이 한층 구체화됐다.
전선영 위드캔복지재단 이사장은 “통합돌봄은 한 기관의 역할로만 완성될 수 없으며, 복지·의료·주거·고용·지역사회의 모든 체계가 함께 연결될 때 비로소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이용자 중심을 넘어, 삶의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지원하는 사람 중심의 통합돌봄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위드캔복지재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민·관이 협력하는 통합적 복지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황경란 박사(경기복지재단)는 ‘사회복지현장에서 돌봄통합지원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 “통합돌봄은 복지·의료·주거·고용·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완성된다”며, 제도 시행에 따른 현장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지방자치단체, 통합돌봄센터, 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제도 정착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위드캔복지재단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사람 중심의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현장 네트워크와 정책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실천적 협력과 정책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