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음성군 삼성면 소재 삼성어린이집과 이레어린이집은 지난 12일 합동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84만500원을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음성군청을 방문해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사용하던 물품을 사고팔며 모은 수익금으로, 원아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방은혜 삼성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참여해 마련한 성금이라 더욱 뜻깊다. 작은 손길이지만 우리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의 이번 경험이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의 겨울나기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