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분당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정우)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분당 1권역 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활성화 여가문화사업 동아리 활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 회원들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활동을 경험하고, 상호작용 활동을 통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총 4회기로 구성되어 경로당별로 순차 진행되었으며, 참여 인원은 총 96명에 달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종이접기를 활용한 단풍나무 공동 작품 만들기, 초성퀴즈와 속담 이어말하기 등 인지기능을 자극하는 두뇌 레크레이션, 경로당 구성원이 함께 제작하는 2026년 달력 만들기,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 등이 진행되었다. 모든 회기는 협동과 역할 분담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회원 간 자연스러운 대화와 교류를 유도했다.

특히 ‘종이접기를 활용한 단풍나무 만들기’와 ‘우리 손으로 만드는 경로당 달력’ 활동은 완성된 작품을 경로당에 전시하고 실제 달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소속감을 높였다. 또한 계절감을 반영한 창작 활동은 정서적 만족과 긍정적 감정 경험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경로당활성화사업 담당자는 “이번 동아리 활동은 경로당을 단순한 쉼의 공간이 아닌,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정서 안정을 지원하는 여가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은 성남시가 설립하고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로서,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교육, 사회참여, 지역복지 등 다양한 전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