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 김시창 기자] 성남시 곳곳이 115년 만에 내린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성남시기자클럽(회장 조정환)은 17일 오후 5시, 수해복구로 여념이 없는 국민의힘협의회 정용한 대표를 성남시의회 집무실에서 만나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들어보았다.
정용한 대표는 성남시의회 3선 의원(분당구 정자동·금곡동·구미1동)으로 국민의힘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다.
정 대표는 “우선 전반기 의정 방향은 ‘털고가자’다. 그동안 문제나 이슈가 됐던 것 등을 털어야만 새로운 비전이 있고 새로운 발전 방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의원들 각자 새로운 비전과 공약을 가지고 당선됐다. 그에 맞춰 새롭게 가자는 게 전반기 목표다.”라고 했다.
또한 “성남시의회에는 4개의 상임위원회가 있다. 상임위원회별로 잘못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예산은 조례에 근거해서 나간다. 세금이라는 것은 잘 써서 시민들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 예산이 낭비되면 안 된다.”며 “현재 성남시립의료원의 적자가 무척 크다. 적자를 본 만큼 시민들에게 의료혜택이 돌아가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하다. 방향을 바꾸고 싶다. 누수되는 재원을 방지하는 게 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기록적인 폭우로 주민들이 입은 수해복구에 대해 정용한 대표는 “이번 수해는 국민의힘에서는 일기예보를 보고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 그래서 대표단과 함께 재난안전과를 방문해 대책을 논의했다. 폭우가 쏟아지고 우리는 바로 현장으로 나갔고 지금까지 현장에 있었다. 중요한 건 수해로 피해 입은 곳이 또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수로를 만들어야 할 곳은 수로를 만들고 사유지라도 옹벽공사를 해야 할 곳은 해야 한다. 그곳이 잘못되면 다른 곳으로 피해가 연결되기 때문이다. 곧바로 우리는 신상진 시장님께 예비비 집행을 말씀 드렸고 곧 승인이 날 것”이라고 했다.
성남시의원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했다. 정용한 대표는 “성남FC 관련 일이다. 성남시 예산으로 운영하기보다 변형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영 방안은 굉장히 많다. 그리고 소상공인을 위한 상권활성회재단이 있다. 공설시장,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상인연합회에 가입이 안 돼서 혜택을 못 받는 상인들이 있다. 포괄적으로 통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상인들이 통합돼서 지원받고, 지원할 수 있는 재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정용한 대표는 “시의원들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일 잘하라고 선출한 의원들이니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면 더 힘내서 더 열심히 일하지 않겠는가. 열심히 일하겠다. 격려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라.”고 했다.
- 성남시기자클럽 공동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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