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의 일상회복을 종합지원하는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주민생활·복지지원·민생경제·보건의료 총 4개 분야로 추진 중이며, 그중 이번 행사는 4개 분야 중 복지지원 분야로 장애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일상회복 여행으로 9월 20일~9월 22일까지 3일간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하는데 450명이 넘는 장애인 및 가족이 참여 신청했다.

그림 같은 하늘 아래 가을정취가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반포대교를 시작으로 동작대교 및 한강대교 인근을 럭셔리 요트로 투어하는 롤링힐링 요즘트렌드 투어는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어린 자녀와 함께 참여한 박**은 “코로나19 이후 한동안 행사에 참여하지를 못해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번 요트투어 행사에 참여하며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경험을 하게 됐고, 가족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고, 특히 어린 자녀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확인해주고, 안전에 철저히 신경써준게 느껴져서 참 기분좋은 하루를 선물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인 김**은 “나는 나이가 70이 넘고, 뇌병변장애가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안왔으면 평생 이 좋은 경험 한번 못해볼 뻔 했다며, 참 행복합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행사에 참석한 서초구 부구청장(변서영)은 롤링힐링 ‘요즘 트렌드 행사’ 기념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의 어려움을 살피고,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 즐거움이 배가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