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지역자율방재단의 재난 대응 능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하여 11. 4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재난대응 방재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근거하여 18개 시군에서 지역주민, 봉사단체, 방재 관련 업체 등으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위험지역 예찰 및 신고, 재난 발생 시 응급 복구, 이재민 구호 활동 등 재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집중호우, 제6호 태풍 ‘카눈’ 등의 재난에 대비하여 취약지역 예찰, 배수구 퇴적물 제거, 수해 쓰레기 청소 등을 실시하여 피해 저감 및 신속한 복구에도 많은 보탬이 됐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그동안 습득한 방재기술 역량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군 간 자율방재단의 원활한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경연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자율방재단연합회에서 주관하여 18개 시군 지역 자율방재단원 3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개회식, 경연대회, 화합의 시간, 폐회식 순으로 진행했다.
개회식에서는 지난 1년 간 지역 자율방재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쓴 18개 시군 단원들에게 지역 자율방재 역량 강화 유공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서, 방재기술 경연대회에서는 모래마대 쌓기, 드론 운용, 심폐소생술 경연 등을 진행했다.
또한, 화합의 시간에는 번외경기 진행으로 모든 방재단원이 참여하여 화합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여름 집중호우・태풍에도 우리 도 자율방재단의 수고 덕분에 도민들이 무사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자율방재단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경연대회가 자율방재단이 함께 화합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