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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상

구리시, 서울 편입 철회…GH 이전 재추진

신동화 시장, 긴급 현안 브리핑
하반기 임시청사 확보 목표·내년 상반기 근무 협의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구리시가 서울 편입 추진을 공식 철회했다. 중단됐던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 절차 재개에 나섰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6일 오후 3시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긴급 현안 브리핑을 열었다. 서울 편입 철회 배경과 GH 이전 방향, 주요 시정 현안을 설명했다.

 

신 시장은 “구리시는 지난 3년간 서울 편입을 주장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단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울 편입은 구리시의 의지만으로 결정할 수 없다고 했다. 경기도와 서울시의 입장 조율과 법률 제정 등 법적·행정적 절차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민선 9기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논의에 행정력과 예산을 더 투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2025년 2월 21일 “서울 편입 추진과 GH 구리 이전은 양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GH 이전 관련 행정 절차를 중단했다. 서울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고 신 시장은 설명했다.

 

구리시는 7월 10일 서울 편입 철회 공문을 경기도와 구리시의회에 보냈다. 7월 31일 열린 제361회 구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도 철회 사실을 보고했다.

 

신 시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입니다”라며 “GH 구리 이전과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이라는 두 가지 현실적이고 시급한 핵심 과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철회 결정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의견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구리시가 2024년 7월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서울 편입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66.9%, 468명).

 

신 시장은 해당 조사가 지하철 8호선 개통 전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서울 편입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편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조사 방식에도 한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GH 구리 이전은 2021년 5월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당시 구리시를 포함한 11개 시·군이 경쟁했다.

 

구리시가 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GH 유치 찬성 응답이 높았다(87.2%, 874명). 시민 1만여 명은 유치 서명에 참여했다.

 

신 시장은 6·3 지방선거 결과도 GH 이전의 근거로 들었다. 자신이 얻은 5만3227표를 GH 이전을 우선하라는 시민 선택으로 해석했다.

 

그는 “저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 뜻을 시정에 반영하여 GH 구리 이전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주택도시실장과 경기도의회 의원, GH 사장과 이전 추진 간담회를 열었다.

 

구리시는 올해 하반기 임시청사 확보를 목표로 경기도·GH와 협의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GH 직원이 구리에서 근무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시는 GH 이전으로 지방소득세와 주민세 등 지방세수가 늘 것으로 추산했다(연간 약 80억 원). 해당 금액은 구리시가 제시한 추산치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광복절 경축식과 여름철 재난 대응, 을지연습 계획도 공개됐다.

 

시는 8월 15일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 계획이다. 냉방시설과 구급차를 배치하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의 이동을 지원한다.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하차도와 하천변 도로, 둔치주차장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점검한다.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살수차도 운영한다.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관계기관 10곳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다.

 

대형 공사장 안전관리 방안도 내놨다. 관내 대규모 공사 현장 12곳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활용한 실시간 점검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낙하물 위험 구역과 공사 차량 진출입로 등이다. 소음과 분진에 대한 현장 관리도 강화한다.

 

신 시장은 “시민 불편이 있는 곳은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행정, 시민들이 저를 필요로 할 때 가장 먼저 달려가는 시장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본문사진2|★0806 신동화 구리시장, 긴급 현안 브리핑 개최1.JPG]

6일 구리시청 4층 회의실에서 신동화 구리시장의 긴급 현안 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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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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