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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부흥고등학교, “심폐소생술, 소중한 생명을 살리다”

안양 부흥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소중한 생명 살려내 화제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안양 부흥고등학교(교장 김송미) 앞 횡단보도에서 교통지도를 하던 시니어(할아버지)께서 갑자기 뒤로 쓰러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교문 앞에서 교통지도를 하고 있던 부흥고등학교 소속의 고형균 교사와 김은주 교사, 허현정 교사, 부흥고등학교 김나경 학생의 응급조치와 재빠른 119 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6월 27일 아침 08:40분경 교통지도를 하던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뒤로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머리가 땅에 부딪치는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였으며, 의식 소실도 있는 상황으로, 고형균 교사가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주변에 있었던 부흥고등학교 2학년 김나경 학생이 119 신고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할아버지께서는 의식은 차렸으나, 머리에 타박상과 몸을 잘 다루지 못하는 상태여서 편안하게 눕혀 의식을 잃지 않도록 했다. 학생들이 등교 중인 상황으로 김은주 교사는 할아버지쪽으로 학생들의 시선이 가지 않도록 지도를 했며, 허현정 교사는 할아버지께서 의식을 잃지 않도록 하고, 119 구급차가 빠르게 올 수 있도록 차량 지도를 했다. 구급차로 한림대학교 병원 이송 후 치료를 받으신 할아버지께서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다고 한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고형균 교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아침에 같이 교통지도에 힘써주시는 할아버지께서 의식을 차려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허현정 안전생활인권 부장교사는 “할아버지께서 건강을 회복하셔서 다행이며, 교사 및 학생의 침착한 대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김송미 교장은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교직원 및 학생이 자랑스럽고, 응급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날이었다”며, “학교에서 내실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 위주의 안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며, 부흥고등학교 학생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교육에 참여해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사회에서도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학생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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