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26일(월) 비상기획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민방위훈련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작년 6년 만에 실시된 민방위훈련 후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지하철 역사 내 있는 시민들의 경우 지하철 역사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공지되었으나 통제 인원이 없어 특별한 훈련이 진행되지 않았다.
□ 대피소 시설 문제도 제기되었는데 시민들이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쉽게 알 수 없었으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청사 민방위대피소에 비상용품을 구비하고 있는 구청은 단 3곳에 불과하였다. 또 초비상상황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서울시의 경우 본청에만 민방위 대피 시설을 갖췄으며 서소문청사, 서소문2청사는 자체 대피소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옥재은 의원은 서울시 비상기획관(김명오)에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24년 민방위훈련은 모든 시민들이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한 것처럼 훈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 마지막으로 옥 의원은 “우리나라는 아직 전쟁 중으로 북한에서 끊임없이 도발해 오고 있다. 공무원들이 전쟁 중임을 철저히 잊지 않고 있어야 시민들은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