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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주시 드림스타트 '부모마음 쓰담! 쓰담!' 양육자 교육 실시

감정을 챙기는 부모, 행복한 아이 위해 우울증 등 관리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파주시가 지난 14일 시민회관 소공연장 다목적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 7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양육자교육 '부모마음 쓰담! 쓰담!'을 실시했다.

 

양육자의 우울증이 자녀의 우울, 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한 연구에 따르면, 양육자가 우울증이 있는 경우 대상 청소년의 25%에서 기분장애, 33%에서 불안장애가 보고됐다는 결과로 알 수 있듯이, 정신건강이 양육 대상인 우리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해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감정을 챙기는 부모, 행복한 아이를 위한 우울증 및 소진 증후군 관리를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주고받는 감정의 상호 작용 ▲소진 증후군, 양육 스트레스에 대한 연구 결과 ▲양육 스트레스 예방법 등으로, 참여자 대부분이 큰 도움을 받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을 받은 한 양육자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어, 앞으로 자녀를 대할 때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러한 교육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어려워 우울증, 소진증후군 등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혼자만이 겪는 문제가 아니고 벗어날 수 있는 법이 있어 희망이 생겼다”라며 “교육을 해주신 파주시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권예자 여성가족과장은 “따져보면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각종 사회적 문제는 가정 내에서 문제가 시작점인 경우가 매우 많다”라며 “양육의 어려움을 같이 공감하고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리 잡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정기 모니터링 등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공평한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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