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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동두천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최적의 부지와 청사진 마련'

국내 및 국제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교통접근성 명실상부 최고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이 왕릉 복원 계획으로 2027년까지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에서는 국비 2천억 원을 들여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공모를 추진 중에 있다.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 등 총 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국제스케이트장 부지 선정 공모전에 뛰어들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동두천시’다.

 

동두천시는 진작부터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군 반환 공여지 8만 9천 7㎡는 곧바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으며, 소요산 확대개발 계획에 따라 부지 확장이 가능하다. 부지를 확장하게 되면 30만㎡ 이상으로 국제대회 전용 경기장도 설립할 수 있다.

 

또한, 교통접근성도 탁월하다. 스케이트장 건립 부지는 인천공항에서 차량 이용 시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전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도보 15분 이내로 도착 가능하다. 향후 GTX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동두천까지 소요 시간이 30분 안팎이다.

 

교통의 편리성은 국제 대회 유치를 위한 기본사항이며, 학업을 병행하는 초중고 선수들에게도 큰 장점이다. 그 외에 필수 시설이라 볼 수 있는 소방서와 경찰서, 병원이 모두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갖춰져 있다.

 

환경적 요건도 최고라 할 수 있다. 동두천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대기오염 청정지역이며, 기온 또한 전국 평균보다 1.5℃ 이상 낮아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고 지형상 표고가 높아 선수 기록 측정 시 유리하다.

 

지리적, 기후적 요건만 봐도 동두천시가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최적지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동두천시는 국제스케이트장과 연계할 상생 계획 또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동양대학교 빙상팀을 주축으로 대학교 교류전을 활성화하고,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해 국제스케이트장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원조 빙상도시로 명성이 높은 동두천시는 현재까지도 선수들 양성에 끊임없이 힘쓰고 있다.

 

동두천시청 빙상단은 올해 1월, 제105회 전국 동계체전에서 8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최근 개최된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는 7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풍부한 인적 자원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동두천시는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두천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지원 전담팀을 신설해서 운영 중이며, 도시계획도로를 통해 사업 부지와 주간선도로를 연계할 예정이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시만큼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최적화된 지역도 없을 것이다”라며, “국제스케이트장을 반드시 유치하여 동두천시가 동계 스포츠 선도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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