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은 12월6일부터 12월2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 일원에서 야외빛조각전시 ≪모두의 꿈 展≫을 개최한다.
경기북부 최초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후 2년 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 11월, 2024년 문화도시 공유주간 '문화도시와 동거동락同居同樂' 행사의 명사 특강, 참여자 네트워킹, 실내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 의정부 사업의 성과를 사업 참여자를 비롯한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며, 다가오는 새해를 따뜻한 빛조각 작품을 통해 문화도시와 시민이 함께 꿈꾸고 소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야외빛조각전시회를 마련했다.
빛의 형상을 한지와 철로 빚어낸 '모두의 꿈 展'은 고래, 물고기, 달, 촛불, 달항아리 등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신비한 소재들을 전통 한지 등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현대적 미감으로 완성한 28점의 빛조각으로 구성됐다.
특히, 6.5m 높이의 ‘달항아리’ 의 웅장한 구형은 밤하늘과 별빛을 연상시키며, 내부 조명을 통해 달빛 아래 소원을 빌던 순간을 현대적 방식으로 재현하여, 관람객에게 전통적인 소원 빌기의 감성을 새롭게 경험하게 한다.
또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상징하는 ‘강의 수호자와 물고기’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함께 우리가 맞이할 수 있는 풍요로운 미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대표작인 ‘고래가족’은 자연 속에서 생명의 아름다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빛조각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빛조각 작품들은 야외 설치작품으로 전시 기간 중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 일원에서 언제든 관람할 수 있으며, 점등을 통해 작품을 더욱 아름답게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은 매일 17시에서 22시 30분까지이다.
야외빛조각전시 ≪모두의 꿈 展≫의 자세한 관람 문의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