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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 르네상스 견인할 ‘한국형 산림교육 표준지침’ 나왔다

학교급·영역별 성취기준 제시하여 미래 산림교육 기반을 마련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최근 산림 부문의 탄소중립과 산림자원 선순환 경제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한국형 산림교육 표준지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11년 제정한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서 산림교육에 관한 내용을 규정했으나, 교육과정에 따른 체계적 구성이 아닌 필요에 따라 콘텐츠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교육 현장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번에 개발한 산림교육 표준지침은 학교급에 따른 구체적 교육목표·내용 및 지도 방법을 수립함과 동시에 아동·청소년의 인지발달을 고려한 성취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산림교육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높이고자 했다.


유치원은 산림과 친해지는 과정, 초등학교는 기초 지식을 학습하는 과정, 중학교는 산림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과정, 고등학교는 지속가능한 산림을 위해 실천하는 과정으로 학교급별 기준을 마련했다.


영역별 기준에서는 산림생태계 구성과 그 상호작용을 학습하고 숲의 문화와 숲이 주는 혜택을 통해 산림과 인간의 관계를 이해하며, 숲을 보는 관점과 지속 가능한 산림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하시연 박사는 “기존 산림교육은 교사 또는 산림교육전문가의 개인 역량에 따라 내용과 교육 방향이 달라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라며 “산림교육 표준지침이 많이 활용되어 학생들이 산림자원의 가치를 올바르게 학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업주제로 고민하는 교사와 산림교육전문가를 위한 산림교육 표준지침’은 안내용 책자 형태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며,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전자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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