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무용단은 9월 19일(화) 오후 7시 루체른 KKL에서 열린 을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장에는 유디트 슈무츠(Jud i th Schmutz) 루체른 주의회 의장, 율스 구트 루체른 시의 회 의장(Ju l es Gut ) , 스위스한인연합회 임유신 회장, 일본 대사 및 외교단 등 스위스 정 부 주요 인사가 참석하였으며, 주스위스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 및 현지 교민을 비롯한 관객 800 여명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공연은 금창록 주스위스대한민국 대사가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들에게 한국과 스위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인사말을 전하며 시작되었다.

첫 순서는 ‘ 설장구 ’ 로 경기도무용단의 사물팀이 연주했다. 한국의 전통 장단으로 만들 어진 다채로운 장구 가락으로 가득 찬 공연장은 관객의 환호 속에서 경기도무용단의 전 통춤 레퍼토리로 이어졌다.
동작이 섬세하고 우아하며 빠른 발디딤이 특징인 ‘ 태평무 ’ , 왕을 섬기는 신하들의 의지 와 용맹함이 돋보이는 ‘ 아박무 ’ , 양손에 쥔 검기를 휘두르면서 추는 춤인 ‘ 검무 ’ , 남 녀 2인무를 대표하는 ‘ 사랑가 ’ , 부채의 흐름에 따라 화려한 춤사위가 연출되어지는 ‘ 부 채춤 ’ , 장단가락이 섬세하고 춤사위의 기교가 뛰어난 ‘ 진도북춤 ’ 부터 타악과 전통춤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우리 춤 ‘ 농악무 ’ 까지 한국의 다채로운 전통춤을 선보이며 막을 내 렸다.
금창록 대사는 멋진 공연을 펼쳐 준 경기도무용단에게 관객을 대표하여 감사의 꽃다발을 전했으며,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갈채와 더불어 이번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 춤사위와 화려한 색채의 의상에 매료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무용단은 양국 간의 수교를 기념하며 “ 국가 간의 우호관계 증진 및 문화 교류 활 성화를 위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우리 전통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데에 힘쓰겠다 ”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