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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경기도·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브리핑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가 난 지 나흘이 흘렀습니다.

스물세 분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두 분이 중상을 입어

생사의 갈림길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습니다.

 

헤아릴 수 없는 깊은 슬픔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계시는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외에도 퇴원하신 두 분의 부상자와

여전히 병상에 계신 네 분의 부상자분들을 위한 조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수습에 대한 경기도와 화성시의 대응 현황에 관한 것입니다.

 

사고 당일인 24일부터 경기도와 화성시를 비롯해

12개 기관이 합동으로 피해 통합지원센터를 구성해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가족 지원 현황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유가족 지원시설 5곳과

상담실 1곳 등 모두 6곳의

피해 가족 쉼터를 마련해 두고,

 

해외에서 입국하는 유가족이 공항에 도착하는 시점부터

지원팀과 통역 인력이 모든 순간을

밀착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가족께서 공항에 입국하면

신원확인을 위한 DNA를 채취를 위해

관내 경찰서로 유가족을 인계하고,

 

검사를 마치고 나면 시청 인근

모두누림센터에 마련한 피해 가족 지원실에 모셔서

희생자 열명의 가족 마흔네 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희생자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1:1로 밀접 소통하며 유가족과 면담을 진행하여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가족들의 주요 요구사항은

외국인 유가족 출입국 비자와 산재 보험처리 등으로

지체없이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가족 심리 안정을 위한 심리상담과

피해 회복을 위해 필요한 법률상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의 협력으로

법률구조공단에서 2명이 현장에 상주하여

법률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청 인근에서 숙식을 지원하는 등

유가족 지원과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장례 지원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장례부터 발인까지 모든 상황을

수시 점검하며 빈틈없이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경찰에 고인들의 유전자 검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하였으며,

경찰로부터 유전자 검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사망자 23명중 11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되어

11명에 대한 장례지원 등에 대한

유가족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는 화성장례문화원, 화성중앙병원 장례식장,

화성송산장례문화원, 화성유일병원 장례식장,

화성시 함백산 장례식장 등 시가 마련한 장례식장에서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 절차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추모공간 운영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희생자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분들의 가늠할 수 없는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도청 남부청사 및 북부청사에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있고

 

화성시에서는 25일부터 시청 1층 로비에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는 오늘(27일) 오후 5시부터

화성시 동부 출장소와 동탄 출장소에

추모공간을 추가 설치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도민, 시민 여러분께서도 애도와 추모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재난 현장 환경 정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재난 현장 환경 정비반은 사고 당일인 24일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바다로 흘러가는 수문을 차단하였고,

 

사고당일 유해가스 및 하천수와 관련한

오염도 검사를 의뢰한 결과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습니다.

25일에는 소방수 유출 지점 인근 비점오염저감시설에

체류된 소방수 22톤을 수거해

폐수처리장에 처리 완료했습니다.

 

26일에는 화재현장에서부터 비점오염저감시설 사이

우수관로 준설작업을 마치고,

자원화시설 기동반을 투입해

화재 현장 주변 청소를 끝냈으며,

 

소화 후 화재 현장에 남은 전해액 등은

중앙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하여 안전하게 처리하였습니다.

 

화성시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대기질과 수질을

지속 측정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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