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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용노동청,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브리핑 진행

- "사망자 신원 모두 확인, 유가족 지원 강화할 것"
- 불법 파견 문제 관련 수사팀 조직해 엄중 조치 선언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관련 6월 28일 브리핑을 진행했다.

 

민 청장은 가장 먼저 사망자 신원 확인 상황을 알렸다. 지난 2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사망자 23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국적별로는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17명이다. 외국인 사망자 18명 중 F-4 재외동포비자 소지자가 12명, F-5 영주비자 소지자가 1명, F-6 결혼이민비자 소지자가 2명, H-2 방문취업비자 소지자가 3명으로 집계됐다.

 

추모공간은 화성시청 외에 동부출장소와 동탄출장소 두 곳에 추가로 마련되어 총 세 곳이 운영 중이다. 민 청장은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민 청장은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에 대해 언급했다. 사망자 신원이 모두 확인된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유가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민 청장은 "어제 피해자 유가족 요청에 따라 관계기관이 장례 및 법률지원, 보상 절차 등 유가족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일일 상황 공유를 통해 유가족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 청장은 사고 수습 및 수사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사고 공장동 1층 현장에 남아 있던 폐전해액 약 1,200리터의 수거 처리 작업이 어제 약 9시간 동안 진행되어 오늘 새벽 안전하게 마무리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불법 파견 문제 관련 경기고용노동지청에 수사팀을 꾸려 조사 중이며 향후 법 위반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하여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민 청장은 오는 7월 1일 월요일 제2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하여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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