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재발 방지 및 피해자의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024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가정폭력으로 인해 단절된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폭력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종사자들에게 가족치료와 부부상담 등 전문 상담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피해자와 가족이 건강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행복한 가정, 더 행복한 인천’을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에서는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상담기법과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구체적인 상담 전략이 다뤄진다. 또한, 종사자들이 최신 상담기법과 치료 방법을 익혀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천시는 이번 교육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의 전반적인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정기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의 중요성을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이 피해자와 그 가족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정폭력의 재발 방지와 피해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