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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흥왕체험학습장‘테마가 있는 강화 역사·문화 읽걷쓰’ 체험활동 종료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흥왕체험학습장에서 진행된 ‘테마가 있는 강화 역사·문화 읽걷쓰’ 프로그램이 19일 가림고 학생 동아리 ‘도서부 라온‘의 답사활동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화군의 다채로운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학생들의 자기 주도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었다.

 

역사, 문화, 인권을 주제로 학생 동아리별 맞춤형 답사를 진행했으며, 참여 학생과 지도교사들의 만족도가 99%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의 ‘패션 서포터즈’ 동아리 학생들은 특강 시간에 전통 천연 염색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패션 디자인을 구상하고, 강화도의 옛 직물 산업 현장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인천해원고등학교의 ‘역사인권탐구부’는 강화도의 노동·인권 운동에 대한 특강을 듣고, 강화도에 남아 있는 직물 공장을 방문했으며, 강화성당과 심도직물터 등 역사적 현장을 답사하며 당시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체감했다.

 

또한, 직접 노동자 할머니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역사의 증언을 들었다.

 

가람고등학교의 ‘도서부 라온’은 강화도의 역사에 대한 특강을 들은 후, 강화역사박물관, 고려궁지, 직물산업 역사 현장, 강화 천문과학관 등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으며, 독립서점 방문으로 답사 활동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노동자 할머니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 시대의 어려움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학생교육원 관계자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계획을 세우고 사전 자료 조사와 분석, 현장 답사와 체험활동으로 이어진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늘려 인천학생교육원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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