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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시, 겨울 대비 백일해 유행 차단을 위한 예방수칙 당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평택시는 올해 전국 백일해 환자가 3만 332명(’24.11.2. 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7~19세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전국적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백일해 유행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생활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평택시 백일해 환자는 318명(’24.11.2. 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지난해(3명) 대비 약 106배 증가했으며, 7~12세가 56.6%(180명), 13~19세가 31.8%(101명)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8.4%(281명)를 차지하고 있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침방울(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 1명이 12명에서 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백일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으로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백일해에 감염돼 주변 친구, 나이 어린 형제자매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높은 미접종자나 총 6회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불완전 접종자는 신속하게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를 돌보는 조부모 등의 경우에도 아이와 접촉하기 최소 2주 전에 백일해 백신(Tdap)의 적극적인 접종이 필요하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 대비를 위해 청소년의 백일해 증상은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될 수 있으므로, 학부모와 선생님은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도록 해주시고,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보건소는 관내 백일해 발생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발생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해 추가 발생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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