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임성희 기자 ] 유연석이 베일에 싸여 있는 아내 채수빈과 첫 공식 석상에 나선다.
오늘 22일(금) 밤 9시 50분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유연석 분)과 청운일보 둘째 딸 홍희주(채수빈 분)는 얼굴 합은 천생연분이지만 실상은 정략결혼한 사이다.
두 사람은 집에서도 서로 말 한마디 섞지 않는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로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언에게 한 통의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이 생긴다.
첫 방송 당일인 오늘(22일) 공개된 스틸에는 연미복과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동반 참석한 ‘쇼윈도 부부’ 사언과 희주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희주는 사언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대사관 행사에 참여하는데, 누구도 희주가 사언의 아내라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이다. 첫 동반 공식 석상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밝혀지는 것인지 주목된다.
특히 희주가 인상을 찌푸린 채 수어로 사언을 향한 감정을 쏟아내고 있는 모습에 과연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조용히 살아오던 희주가 남편을 향해 참아왔던 분노를 터트리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사언 역시 평소와 다른 희주의 돌발 행동에 적잖게 당황하고 있어 그 의미가 궁금해진다.
한편 사언은 아내를 납치한 협박범으로부터 또다시 전화를 받아 심기가 불편해진다. 매일 밤 10시에 울려 퍼지는 협박 전화. 시계를 바라보던 사언은 파티장 내부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듯한 유력한 협박 용의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고 있는 사언의 모습이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그가 과연 협박범의 정체를 찾아낼 수 있을지 예측불허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1회부터 쇼윈도 부부 백사언과 홍희주의 관계가 크게 요동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하니 오늘 첫 방송 놓치지 않고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년 MBC 최대 기대작 ‘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늘 22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