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평택시는 지난 9월부터 12주간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하반기 도시민 생활원예·반려식물 교육’을 진행했다. 생활원예는 도시화로 인해 자연을 접할 기회가 줄어든 도시민이 집이나 작은 공간에서도 원예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하반기 과정에는 도시민 26명이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미니 정원 만들기 △반려 식물의 번식 및 병해충 관리법 △허브 식물의 이해와 치유 원예 체험 등 실습 위주의 다양한 주제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95% 이상이 교육에 ‘매우만족’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했다. 교육생들은 “이론 수업뿐만 아니라 실습을 통해 식물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향후 진행될 다른 교육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반려 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은 자연과 삶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증가하고 있다”며 “2025년에도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