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평택시는 지난 8일 이한경 행정안전부 안전차관이 평택시 폭설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진위면 하북리와 서탄면 서탄로 소재 비닐하우스 및 축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피해 농가는 대설로 인한 농업시설 피해 복구와 관련해 재난지원금 선지급 및 보조금 상향, 재난지원금 조기 지급, 보조금 상향과 폐기물 처리비용 지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대출 확대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재해보험사의 피해보장 기준에 대한 농가의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설명회 개최와 농업시설 내재해 기준 상향, 복구 제외 대상 농가 지원방안 마련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한경 안전차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대설 피해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며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대설 피해지원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3일 ‘평택시 특별재난지역 지정’ 및 ‘재난지원금 국비 부담액,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줄 것을 경기도 및 행정안전부에 건의했으며, 관련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