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다산동 파로스컨벤션에서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한 ‘2024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가 편리하게 접근 가능한 사회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중증장애인과 활동지원사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이진환 남양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 △박은경 시의원 △정현미 시의원 △송기태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상임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와 시상을 통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니버설디자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동 약자를 위한 소규모 영업장 접근성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남양주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평등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자립생활 활동가 및 실천 부문에서는 △남양주시장 표창 1명 △남양주시의회 의장 표창 1명 △지역구 국회의원 표창 3명 등 총 5명의 중증장애인이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한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해 온 비장애인 5명이 센터장 표창과 상금을 수상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 중인 장애학생과 장애인가족의 학생 9명(대학생 2명, 고등학생 3명, 중학생 4명)에게 학업지원금이 전달됐다.
주광덕 시장은 “장애인의 자립은 개인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을 확대해 평등하고 따뜻한 남양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민수 센터장은 “이번 자립생활 대회를 통해 자립생활의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