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양주시협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청소년 평화통일교육 및 현장견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여행으로 떠나보는 우리들의 통일 이야기’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전달하고, 역사적 현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의 강연과 현장 견학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체감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이 강사로 참여해 북한에서의 삶과 탈북 과정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며, 청소년들이 북한 사회의 실상을 이해하고 분단 현실의 어려움을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됐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이 북한 사회와 통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강화도의 망향대, 대룡시장, 평화전망대 등을 방문했다. 참가 학생들은 북한 지역을 직접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분단의 현실을 되새겼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을 느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북한 땅을 직접 바라보니 통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시장 탐방을 통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꼈고, 통일이 되면 이런 문화가 더 풍성해질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효성 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미래 통일세대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화통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양주시협의회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평화와 통일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