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 임성희 기자) '무지개피아노(원장 김효선)'는 피아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4~6세 유아의 협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무지개피아노에 따르면 협응력이란 신체의 신경 기관, 운동 기관, 근육 따위가 서로 호응하며 조화롭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피아노 연주는 왼손과 오른손이 완전히 다른 움직임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뇌에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각각 손에 따로 전달해야 한다. 동시에 별도로 손동작을 배우는 것도 또 다른 뇌의 영역을 자극하는 요소다. 즉, 악보를 읽고 연주하는 것이 손과 눈의 협응력을 향상시킨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손가락 움직임을 높이는 것 역시 두뇌와 새로운 연결고리를 맺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 이처럼 피아노 연주를 배우면 협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또한 리듬, 피치, 템포, 길이 등 음악을 읽는 방법에 노출되면 학습 뿐 아니라 언어 읽기 능력도 동시에 훈련이 되어 우수한 인지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나아가 독해 능력이 향상돼 디지털 기기 사용 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듣기 능력 향상도 강점이다.
피아노를 연주하면 전반적인 청각 인식이 향상된다. 이로써 음정, 박자, 코드를 인식하고 음높이 감각 발달에 도움이 된다. 특정 음악을 연주하려면 주의 깊게 듣고 소리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기억해야 자신의 연주와 비교하며 고칠 수 있다. 이렇게 발달된 청각 인식은 외국어 소리 패턴을 더욱 쉽게 식별하고 이해하도록 도와 듣기 능력 향상 효과를 나타낸다.
악보를 읽고 손으로 번역하는 피아노 학습 프로그램 특성 상 언어 능력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피아노로 향상된 듣기 능력은 외국어 멜로디를 쉽게 이해하고 단어의 시작과 끝을 구별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인지 능력이 향상돼 더 많은 단어를 기억할 수 있다.
“피아노 교육을 통해 두뇌 발달, 감성 발달, 신체 발달이 동시에 이뤄지는데 피아노를 연주하면 그 소리로 인해 청각이 예민해지며 소리에 반응하는 과정을 통해 표현력이 향상된다.”며 “특히 음악을 듣고 그 속에 내재된 리듬을 신체를 통해 표현하는 과정에서 표현력이 길러지는 것도 강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