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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급공무원 과정 시작, 4차산업혁명 추진 등 정책이행 역량 향상

 

타임즈 임지연 기자 | 말레이시아 정책을 이끌고 있는 국·과장급 공무원들이 한국의 뉴딜정책과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 방안을 배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말레이시아 공무원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제86기 말레이시아 고급공무원과정'을 31일부터 9주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공무원 과정은 초급(실무자급), 중견(사무관·서기관급), 고급(국·과장급) 과정으로 매년 3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과정은 말레이시아 국·과장급 고위 관리자들이 참여하는 마무리 과정으로, 교육 참여자들이 자국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 정책 추진과 지도력(리더십) 역량을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정은 온라인(7주)과 방한연수(2주)로 나눠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을 위한 정부와 공무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앞서 초급, 중견 과정이 한국의 주요 정책 추진 사례를 이해하고 공유했다면, 이번 고급과정은 정책 입안부터 실행까지 구체적으로 다뤄 시대에 맞는 정책관리 역량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학습은 1주 집중과정 후,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6주간 연수회(워크숍·총6회 35시간)로 진행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자국 현안 사항을 중심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등 정책 이행력 향상에 주력한다.


방한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온라인 학습내용을 바탕으로 기관 방문, 한국 공무원과 직접 대화 등 현장체험을 진행해 학습 효과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과거 방한연수 위주의 말레이시아 공무원 연수를 교육내용, 방식, 환경 등을 전반적으로 전환했다"며 "말레이시아 정부 신뢰에 보답하고 양국 상생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공무원 과정은 평균 20: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며 우수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984년부터 지금까지 총 83회 동안 1,666명이 수료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동창회를 결성해 양국 간 공공분야의 가교역할을 하는 등 한-말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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