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임지연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7일 과학기술유공자 사료의 조사·수집·보존을 위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과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현재까지 선정된 69명을 포함해 매년 선정되는 과학기술유공자 관련 과학기술사료를 조사‧수집‧보존하여 과학기술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넓히는데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과천과학관 과학기술사료관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이휘소, 우장춘, 안동혁 등 25명의 근현대 과학기술자 사료 679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기술자들에 대한 사료를 수집 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과학기술유공자와 관련해 우리나라 보건의료학과 백신 개발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는 권이혁(1923~2020)·이호왕(1928~) 교수 소장 과학기술사료 300여점을 수집하였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는 2017부터 매년 과학기술유공자를 선정하고 예우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일제강점기에 한반도 과학비전을 제시한 고(故)김용관 선생 등 9명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신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초석이 된 과학기술유공자들의 공헌을 기록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공훈록』을 비롯해 카드뉴스 및 홍보 콘텐츠 등을 제작하여 홍보하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임두원 전시총괄과장은“과학기술유공자 관련 과학기술사료를 기초로 연구·전시·교육·홍보에 활용함으로써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미래 과학기술자들을 위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