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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공갈등, 광명에서 상생의 길을 찾다’ 광명공공갈등 상생포럼 성황리에 열려

14일 광명 테이크 호텔 루미나스홀에서 ‘갈등 넘어 성장과 상생으로’를 주제로 ‘광명공공갈등 상생포럼’ 개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명시는 지난 14일 광명 테이크 호텔 루미나스홀에서 ‘갈등 넘어 성장과 상생으로’를 주제로 ‘광명공공갈등 상생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3기 신도시 건설과 재건축, 재개발 등 광명시의 주요 현안 관련 갈등관리를 위해 타지자체의 유사 사안에 대한 갈등관리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갈등관리 방안을 토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들은 공직자들을 신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행정과 시민 사이의 신뢰가 형성되어야 더 많은 시너지효과를 내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광명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이해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포럼은 광명 출신 국악인 김무빈 씨의 식전 공연에 이어 1부에서 단국대학교 협상학과 김학린 교수가 ‘지방자치단체 갈등의 특징 및 갈등관리 방안’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공공갈등 해결은 시민들의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여 이해당사자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2부에서는 서울시의 ‘갈등관리 전담부서 10년의 성과와 의미’, 부평구의 ‘갈등관리의 시작, 정보공유와 숙의’, 의정부시의 ‘폐기물처리시설 갈등해결’ 등 갈등관리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서울시 사례에서는 사업부서 담당자들과 갈등관리 담당자들의 지원과 협업을 통해 종합적인 전략과 실질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부평구 사례에서는 시민들에게 정책홍보와 참여를 위해 소통박스, 공동체 소통회의 등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구체적으로 소통하는 전략을, 의정부시 사례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민공론장을 통한 소각시설 입지 선정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는 시민과 갈등관리 전문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하여 갈등관리 대응과 역량 제고 방안을 토론했으며, ‘갈등관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참여마당 코너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갈등관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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