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9월 27일, 10월 18일 2회에 걸쳐 진행한‘제8기 고아정 청소년 서포터즈(고등) 수료식’을 무사히 마쳤다.
수료식은 고등학생 대표로 활동한 화정고등학교와 화수고등학교의 활동 보고 및 평가, 수료증 수여의 내용으로 각 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고등 서포터즈는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청소년의 시선에서 캠페인을 계획하고 준비해 진행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수료식을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 격려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정고등학교는 세부 주제를 ‘우울’로 정해 룰렛 퀴즈 통해 우울감 대처 방법, 도움 기관 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고, 화수고등학교는 ‘스트레스’로 정해 스트레스 대처에 도움이 되는 ‘자존감을 높이는 스스로 칭찬하기시간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이 마음이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서포터즈에 참여한 학생은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게되고 알게 되는 시간이었고, 학교의 많은 친구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른 학생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친구 관계가 원만해지고 정신건강 관련 정확한 정보와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알게 돼 또래 상담 시 내담 친구에게 적절히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정신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의 시선에서 인식개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적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발생하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대처하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고아정 청소년 서포터즈는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 1기 고아정 청소년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 이래, 매년 정신건강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고 청소년 서포터즈를 모집해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