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임지연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은 8월 12일, 국립산청호국원(원장 손순욱)과「보훈의 숲」조성·관리를 위해 국가보훈처 국립산청호국원 소관 국유림에 대해 산림경영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경영대행은 산림경영기술 및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 부처 소관 국유림을 산림청에서 대신 경영해 주는 제도로, 서부청에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국방부·교육부 등 타 부처 소관 국유림 923ha에 대해 조림, 숲가꾸기사업 등을 추진해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기능을 확대해 왔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산림문화 및 보훈문화의 지역사회 확산 관련 공동협력 ▲보훈의 숲 조성을 위한 묘목지원 및 식목행사 공동협력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임도 설치 및 사방사업 실행 ▲미세먼지 저감과 산림치유의 기능을 갖춘 도시숲 조성사업 실행 및 경영관리 ▲산림경영대행(조림, 임목생산 등) 기술지도 및 사업실행 등이다.
조준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묘지 주변의 산림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관리되어 국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