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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자연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휴식, 용인농촌테마파크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용인농촌테마파크는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종합 체험 공간이다. 무엇보다 도시민들에게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테마파크는 용인시가 약 114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대규모 시설로 총 면적이 10만1496㎡에 달한다. 지난 2006년 9월에 개장한 이래 도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농촌의 자연, 문화 등을 체험하는 장소로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매력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각종 농업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테마별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테마파크 내부에는 농경문화전시관, 종합체험관, 곤충체험관, 관상동물원, 다목적교육관 등의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따라서 방문객들은 농업과 자연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농경문화전시관은 농업 역사와 미래를 조망하는 중요한 교육적 공간이다. 이 전시관은 농업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며 전통적인 농기구부터 첨단 농업 기술에 이르기까지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전시물을 갖추고 있다. 농경문화관 내에는 경사로를 따라 펼쳐지는 다양한 농기계 전시가 있다. 또 한국의 전통 농경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획 전시도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첨단 과학을 적용한 미래 농업의 비전을 엿볼 수 있다.

 

 

곤충체험관은 다양한 곤충 표본과 살아있는 절지동물, 수생식물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며 자연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다. 특히 나비와 풍뎅이의 표본 전시는 아이들의 관찰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교육적으로도 매우 유익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관상동물원이 자리해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염소, 공작, 토끼 등 여러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며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3월부터 11월까지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가족당 3~5평의 밭을 분양하여 주말농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직접 채소를 심고 가꾸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농업 활동을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이기에 많은 가족들이 주말농장을 통해 자연과 가까이 지내며 건강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농촌테마파크의 자연경관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경관농업단지에서는 다양한 계절 꽃들과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지난 2009년 조성되어 용인농촌테마파크 인근 16ha의 농경지에 초화류와 연꽃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8.15ha의 면적에 다양한 종류의 연꽃과 꽃들이 심어져 있다. 여름철에는 연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제공한다. 이외에 시기별로 메밀밭, 보리밭, 코스모스밭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이 계절에 따른 다양한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경관농업단지는 농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또한 용인농촌테마파크 내에는 소원의 언덕이라는 독특한 공간이 있다. 이곳에는 방문객들이 소원을 적은 팻말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독특한 선율을 만들어내는 장다. 가족과 연인들은 건강, 행복, 풍요를 기원하는 소망을 담아 팻말을 걸어 놓을 수 있다. 이 언덕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팻말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일상의 근심을 잠시나마 잊고 자연 속에서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휴식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넓은 잔디광장과 암석원, 잣나무숲 등은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곳곳에 설치된 원두막은 방문객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특히 원두막에 앉아 멀리 펼쳐진 농촌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자연스레 해소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단순한 농촌 체험을 넘어, 농업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도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공간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통해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포인트다. 무엇보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곳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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