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여성가족재단은 3월 25일 ‘2024 연구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주요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2025년 연구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책 수혜자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인천시 여성가족국, 여성단체, 인천시정정책연구네트워크 회원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1부에서는 최정호 정책연구실장 직무대리가 2024년 연구성과 및 2025년 연구방향을 발표하며 “정책 반영률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여성 폭력 대응(김미선 연구위원), △여성 일자리 수요조사(최민정 연구위원),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지원(정승화 연구위원), △아동친화도시 정책(박주은 선임연구위원) 등 다양한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김미선 연구위원은 디지털 성범죄, 성폭력, 가정폭력 대응체계 구축을 발표했고, 최민정 연구위원은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한 기업 수요조사와 정책 제언을 소개했다.
정승화 연구위원은 1인가구 지원을 위한 공유부엌 모델을 제시했으며, 박주은 선임연구위원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2차 인천광역시 아동친화도시 조성기본계획(2025~2028) 내용을 발표했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장명선 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아 재단 연구사업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영선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제도적 기반과 협업 환경이 연구 역량을 강화할 열쇠”라고 강조했으며, 이충권 인하대학교 교수는 “시민 참여형 평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주은 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지속 가능한 연구를 위해 예산과 전문인력 확보가 필수”라고 말했다.
김미애 대표이사는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수행하는 연구와 사업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