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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김효은 기후변화대사,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채택 30주년 기념 각료급회의 참석

 

타임즈 김시창 기자 |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출범 30주년을 맞아 EU, 캐나다, 중국이 공동 주관하고 스웨덴 정부가 개최한 '제6차 기후행동 각료급회의(MoCA6, Sixth Ministerial on Climate Action)'(5.30.-31., 스웨덴 스톡홀름)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하였다.


금번 회의에는 패트리샤 에스피노사 UNFCCC 사무총장, 알록 샤르마 글래스고 기후총회(COP26) 의장, 사메 슈크리 차기 기후총회(COP27) 의장 및 40여개국 기후변화 담당 각료급 인사들이 모여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30년의 나아갈 길을 점검 (중국도 씨젠화 국가주석 기후변화특사가 직접 참석)


참석국들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체제하에서 그동안 기후대응을 위해 많은 국제협력이 이루어진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그러한 노력이 기후위기를 막기에 충분하지 못하였으며 향후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강력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각국 수석대표들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모든 국가들이 참여한 기후행동 강화에 크게 기여했음을 평가하면서도, △1.5도 목표 달성을 위해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배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과 피해 경감을 위한 노력 결집 및 △기후재원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김효은 대사는 우리나라가 지난 30년간 유엔기후변화협약의 모범 회원국으로서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기울이고, 녹색기후기금(GCF) 및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를 유치하여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적극 지원해 왔음을 설명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한 향후 30년의 여정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특히 한국 신정부가 과학기술 외교를 강화하여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원자력 및 신기후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 파트너십 결성을 통해 범세계적인 에너지 전환과 녹색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야심찬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지속 이행을 국정과제에 명시하여 기업과 시장에 명확한 신호를 주고, 우리나라 기후정책의 예측 가능성, 일관성, 연속성을 제고하였다고 소개하였다.


금번 회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채택 3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들의 글로벌 기후행동 상향 의지를 결집하고, 기후위기라는 인류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중심의 다자 국제협력 강화 중요성을 재확인한 계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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