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구리시를 대표하는 봄 축제인 ‘2024 구리유채꽃축제’가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구리시민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구리시는 매년 봄철마다 유채꽃 가득한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는 그 중심지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예술 공연, 즐길거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구리시는 이번 축제를 지역 대표 이벤트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백경현 구리시장이 이번 축제를 앞두고 지난 8일 로드체킹에 직접 나설 만큼 공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장 5명, 정책보좌관, 관련 부서장 6명, 구리문화원 사무국장 등 30여 명이 함께 동행해 유채꽃 단지 및 무대, 부스 설치 장소 등 행사장 곳곳을 직접 살펴보며 꼼꼼히 점검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11일 개막식을 앞둔 가운데 10일 전야제가 개최돼 수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불러 모았다. 이번 전야제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엇보다 구리시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유채꽃과 함께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10일 오후 5시에 올림예술단 꽃, 그리고 풍류의 공연이란 타이틀 아래 축하무대가 꾸며졌다. 이어 저녁 7시부터 전야제가 개최된 가운데 무대에 구리시여성합창단, 김윤설, 나도경, 전미경, 류정필, 장효, 손정윤, 민경훈 등이 올라 축하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행사 둘째 날인 오늘 11일 토요일에는 한마음치매극복 걷기행사,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또 울랄라세션, 김연자, 류지광, 김나희, 밀키웨이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여 개막식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청춘가요콘서트, 이숙자예술단 경기 민요 고금성 명창 그리고 구리시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옛날 교복체험, 라이트페인팅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꽃 나눔 캠페인이 진행된다. 또 패션타투 체험, 유채꽃 수족관 체험, 유채꽃 페이스페인팅, 유채꽃 축제 라이브 캐리커쳐 체험 등의 유료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끝으로 KCM, 바다, 황민우, 문정선 등의 가수들이 모여 폐막식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