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평택시가족센터는 지난 26일, 평택시가족센터 다목적실에서 2023년 경기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식 및 결혼이민자를 위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사업은 관내 결혼이민자가 입국 초기에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가정폭력, 이혼, 경제적 문제 등 위기 상황일 때, 선배 결혼이민자가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돕고 통‧번역 등 맞춤형 사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에 처음 실시했다.
이날, 평택시가족센터 송문영 센터장은 평택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될 7명(중국 2명, 필리핀 1명, 베트남 1명, 일본 1명, 태국 1명, 몽골 1명)의 결혼이민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송문영 센터장은 위촉장 수여식에서 “결혼이민자의 초기 한국 생활 정착은 동일 출신국 결혼이민자들과의 유대관계도 큰 영향을 끼친다. 오늘 위촉된 여러분이 여러 역할을 해준다면 관내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위촉식 이후 평택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외사계의 진행으로 『평택경찰서와 함께하는 결혼이민자 범죄예방 교육』이 실시됐다. 서포터즈 7명을 포함하여 결혼이민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교육은 실제 결혼이민자들이 겪는 다양함 범죄 유형(보이스 피싱, 환전사기, 교통사고, 가정폭력, 학교폭력, 따돌림, 청소년 사이버범죄 등) 및 피해 사례를 소개하고 결혼이민자들과 자녀들의 범죄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여 범죄대처 능력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평택시가족센터에서는 매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를 위촉하는 한편, 관내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 편익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가족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