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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시 도서관센터 책누리 서비스 10주년, 연도별 상호대차 베스트

고양시민은 어떤 책을 많이 봤을까?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 책누리 서비스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상호대차로 사랑받았던 도서의 순위를 알아보았다.

 

『2014년』'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인기웹툰이다.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는 tvN에서 드라마로도 방영됐다. 지금은 스테디셀러가 된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조정래의 '정글만리' 도 순위에 있다.

 

『2015년』얼마 전 100쇄 기념 에디션이 출간된 레오 버스카글리아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로 자기계발서이다. 김상복의 '엄마 힘들땐 울어도 괜찮아'는 인천의 어느 두 중학교 학생들이 몰래 부모님을 칭찬한 후 썼던 네줄짜리 칭찬일기가 만화로 엮여 있다.

 

『2016년』라헐 판 코에이의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는 청소년 대상 소설로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이라는 그림이 이야기의 배경이다. 이영숙의 '식탁 위의 세계사'는 음식과 식재료를 통해 세계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다.

 

『2017년』 한국경제TV 산업팀의 '4차 산업혁명 세상을 바꾸는 14가지 미래 기술'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바이오산업, 신소재, 3D프린팅 등 미래기술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2018년』 올리버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2020연도까지 순위에 올랐다. 뇌 신경계의 상실 혹은 과잉으로 오는 정신적, 신체적 장애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오해와 선입견에 대해서 철저하게 반론을 제시한다. 조원재의 '방구석 미술관'은 발매 후 방구석 신드롬과 미술 열풍을 일으킨 원조 미술책으로, 어렵다고 생각한 미술을 대중 속에 스며들게 만들었다.

 

『2019년』이현의 장편동화인 '푸른 사자 와니니'는 예정된 10권 중 현재까지 6권이 발행됐다. 술술 읽히는 설민석의 '설민석의 삼국지'도 순위에 있다.

 

『2020년』2019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고유정 사건을 모티브로 한 정유정의 '완전한 행복', 오은영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는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들어있다.

 

『2021년』'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2021년 대한민국 직장생활과 부동산에 관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이야기로 크게 화재가 됐다.

 

『2022년』'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하늘에서 내려온 동전을 받는 가게’라는 뜻을 가진 전천당은 하루에 한명의 손님만을 받는다. 히로시마 레이코의 일본 아동 판타지 소설 시리즈 현재 20편까지 있다.

 

『2023년』고양거주 작가인 김연수의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쓴 단편을 묶어 발행한 책이다.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도 있다.

 

『2024년』현재까지 박혜정의 '둘로 갈라진 세계 냉전시대'는 나의 첫 세계사 그림책 시리즈로 처음 세계사를 접하는 아이들을 위해 시대별 세계사를 다룬다. '학생가의 살인'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품이지만 현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해 상호대차 베스트(best) 책들을 살펴보면, 그해 이슈가 됐던 일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고, 아직까지도 순위에 있는 책들도 많았다.

 

도서관센터 김미정 소장은 “오랫동안 사랑받는 상호대차 책들이 많기를 바라며, 책누리도 고양시민들에게 계속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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