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9℃
  • 맑음강릉 28.3℃
  • 구름많음서울 23.0℃
  • 구름많음대전 24.1℃
  • 구름많음대구 26.2℃
  • 맑음울산 26.2℃
  • 흐림광주 23.3℃
  • 박무부산 24.2℃
  • 흐림고창 23.0℃
  • 구름많음제주 26.1℃
  • 구름조금강화 22.7℃
  • 맑음보은 22.8℃
  • 구름많음금산 23.7℃
  • 구름많음강진군 24.1℃
  • 맑음경주시 27.4℃
  • 구름많음거제 24.5℃
기상청 제공
닫기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시흥시, 특화단지 유치 성공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시흥시가 첨단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하며 발전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

 

시흥시는 28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1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가 대한민국의 기회의 땅으로, 첨단산업도시로 새롭게 도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브리핑에는 조정식 국회의원과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 등이 참석해 바이오 특화단지의 조성 계획 및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특화단지는 국가가 바이오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된 클러스터다. 특히 인프라, 연구개발(R&D), 인력을 총망라하는 것이 포인트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우선 선정,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경기도 4개 지자체를 포함한 11개 지역이 신청한 바 있다. 시흥시는 기반 시설 확보 가능성, 선도기업 유무, 지역 주요 산업과 첨단전략산업의 연계 발전 가능성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를 위해 시흥시는 지난해 9월 학계와 전문가, 기업인으로 구성된 '국가첨단전략특화단지 공모 추진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서울대 연구진과 함께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준비를 해왔다.

 

 

임병택 시장은 국내 최고 바이오 전문가들과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발표 평가에서 직접 시흥시의 간절함과 당위성을 전달했다. 그 결과 시흥시는 인천광역시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초광역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이끌어냈다. 시흥시는 배곧경제자유구역, 월곶역세권, 시흥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바이오 전 분야를 아우르는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왕지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지정될 예정이다.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4조 7천억 원 이상의 기업 투자가 예상된다. 생산 유발 효과 8조 4,288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3조 5,316억 원, 취업 및 고용 유발 효과는 58,295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임병택 시장은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대, 서울대병원을 연계해 반경 5km 내에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산업단지와 R&D 기반 혁신 바이오 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의원은 "미래산업을 주도할 첨단 인프라 시설 유치로 시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도시로 급부상했다"며, 정왕 부지 개발과 배곧대교 건립 사업에 대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신영기 본부장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고급 인력 양성을 강조하며 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캠퍼스를 통해 연간 1,000여 명의 바이오 제약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을 통해 첨단 바이오산업 융복합 R&D 연구단지 및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범부처 협의체와 특화단지 지원센터가 마련되면 경기도, 시흥시, 인천시, 대학, 병원을 중심으로 한 추진단이 구성될 예정이다. 더불어 특화단지 조성과 시흥의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PHOTO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