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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타임즈 임지연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 가치의 일상화를 위해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전승자가 제작한 작품을 무료로 대여하는 ‘전승공예품은행’을 운영 중이며 대국민 홍보를 위해 6월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여 가능한 품목으로는 크게 7개 분야로, ▲피모공예(갓, 망건 등), ▲섬유공예(매듭, 자수, 누비 등), ▲금속공예(조각, 두석 등), ▲도자·옥·석공예(옹기, 옥 등), ▲목칠공예(나전, 소목 등), ▲지·단청·불교(단청, 불화 등), ▲악기공예(북, 가야금 등) 이다.


특히 악기공예 중 장고·가야금·거문고 등은 국악원, 국악고, 국악 전공 대학에서 실습교재로 활용가능하며, 북·편종·편경 등은 공공청사 로비나 회의실에 오픈전시로 활용하여 방문객과 일반인들이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K-무형문화의 멋과 소리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그동안 전승공예품이 박물관 등에서 전시에 주로 활용되었는데 앞으로는 기관의 집무실이나 로비, 국악 관련 기관과 학교 등에서 직접 사용해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하고자 한다.


대여 대상은 공공기관, 박물관 및 미술관, 도서관 및 교육기관, 재외 공관 및 해외문화원, 기업 등 전승공예품을 활용⋅관리가 가능한 공간이 갖추어져 있는 기관이면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고, 포장운송료와 보험비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전승공예품은행에는 5,331점 중 3,454점이 국내외 70여개 기관에서 대여·활용 중이며, 대여 가능한 작품은 국립무형유산원 전승공예품은행 대여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무형문화재 장인이 만든 전승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전승공예품은행에 많은 관심을 바라며, 대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전승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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