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라는 도시브랜드를 담은 ‘2024 성남페스티벌’이 오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앞 탄천 일대를 중심으로 성남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가운데 첨단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축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성남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성남시는 9월 30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양정웅 예술감독을 비롯한 주요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방향성을 발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4 성남페스티벌은 첨단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올해는 더욱 새로운 콘텐츠로 성남페스티벌이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이 축제를 통해 성남의 미래 비전을 체험하고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축제는 10월 5일 오후 6시 30분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예술가들로 구성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는 특히 디지털과 아날로그, 공연과 전시의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콘텐츠가 다수 선보일 예정이며 성남의 다양한 지역을 무대로 전개된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성남페스티벌은 첨단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성남의 각 지역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요한 발자취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웅 예술감독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의 대표 축제를 총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관객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콘텐츠를 재창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평창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자신의 연출 역량을 바탕으로 슈퍼 IP를 활용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의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가 탄천 일대에 마련된다. 이 공간에서는 미디어파사드, 라이트닝 쇼, AI 기술 등을 접목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1,500대에서 최대 2,2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 라이트쇼’, 디지털 기술 체험 프로그램, 탄천에서의 카약 체험, 제15회 성남시 청소년 창의과학축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등이 9일간 다양한 장소에서 이어진다.

 

한편,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성남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