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대규모 해상 재난사고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어제 5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인근 해상에서 2024년 3분기 민·관 합동으로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중부소방서, 인천본부세관, 길병원, 옹진군보건소 등 14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해경함정, 소방정, 옹진병원선 등 선박 14척, 250여명이 동원됐다.
인천국제공항을 접근하던 항공기가 인근 해상에 불시착 상황을 가정하여 ▲화재진화 ▲고립자 구조 ▲응급환자 대응 등 유관기관·단체와 합동 구조 훈련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어제 훈련 구역 바다 날씨는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렸으며, 높은 파고의 악조건 속에서도 각 유관기관과 단체가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게 수행하여 해상 재난사고 대응 협력체계에 한 걸음 더 도약했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해양 재난 발생시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