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는 9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사회복지, 보건, 체육, 교통 등의 분야 민간단체(시설 등)를 대상으로‘2024년 지방보조금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조금 감사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민간단체 등에 지원한 ▲민간단체법정운영비보조 ▲운수업계보조금 ▲사회복지시설법정운영비보조 ▲사회복지사업보조 ▲민간위탁금(사회복지분야) 총 5개 통계목, 5,749억 원에 대해 21개 부서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시는 감사 대상 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인건비 내역을 교차 검증해 중복(부당) 수령 여부와 사업 수입금 및 후원금 등의 집행·관리 실태 사항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9월 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6주간 공개 감사를 실시해 보조금 지원 사업과 관련한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는 물론, 부조리한 행위 및 개선을 필요로 하는 사항 등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감사 기간 중 제보 내용을 철저히 조사하고, 고양특례시 누리집을 통해 감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보 방법은 우편[고양시 덕양구 고양시청로 10, 고양시청 감사관실 (우10460), 이메일 및 고양특례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고, 제보자의 신분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다만, 사인 간에 해결해야 할 민사 사항이나 소송에 계류 중인 사항 등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고양시 지방보조사업의 집행・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하여 보조금 집행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방보조금은 ‘눈 먼 돈’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