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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례집 발간, 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이해와 포용의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타임즈 임지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에 대한 갈등이나 편견을 없애고 이웃과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사례집 발간’과 ‘60초 영상공모전’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례집 발간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올해 처음 발간된 사례집은 ‘나도 우리 동네 주민입니다’라는 주제로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46개 외국인주민 지원 사례가 담겨있다.


사례집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언제나 힘이 되어 줄게요, ▴함께 어울려 더 행복해지기, ▴활기찬 우리동네 생활 등 5개의 분야로 구성됐다.


이중, 충청남도의 ‘열 딸 부럽지 않은 콜센터 통역관 한 명’과 전라북도의 ‘TV 보면서 ‘다정다감’한 하루를 보내요‘, 대구 달서구의 ‘내 꿈은 사회복지사’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열 딸 부럽지 않은 콜센터 통역관 한 명’은 충청남도의 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운영 사례로 16개국 언어로 외국인주민이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법률·부동산·금융 등 각종 정보 안내 및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TV 보면서 ’다정다감‘한 하루를 보내요’는 전라북도가 지역방송국과 연계하여 다문화방송 ‘다정다감’을 제작·송출한 사례로 ‘다정다감’을 통해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내 꿈은 사회복지사’는 대구 달서구가 청년봉사자(멘토)와 다문화자녀(멘티)를 매칭한 ‘하모니 멘토링’ 사례로 지역대학의 청년 봉사자들이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자녀의 학습지도 및 진로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발간된 사례집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외국인주민을 이해할 수 있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243개 지자체에 배포하고 공유한다.


한편,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제1회 외국인주민 인식제고 60초 영상 공모전』이 개최된다.


이번 영상 공모전은 외국인주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내·외국인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외국인주민! 우리 동네 이웃입니다.’로 지역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내·외국인주민이 소통·교류·협력하며 함께 살아가는 우리 동네 모습 등 외국인주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 해소, 내·외국인주민 간 상호 이해 제고를 위한 창의적인 생각과 훈훈한 이야기를 60초 영상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누구나(개인 또는 팀 참가 가능)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12일부터 8월 27일까지(45일간)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제출서식을 다운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영상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총 6점의 우수작을 선정, 선정된 응모자들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소정의 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지자체 및 관계기관 등에 배포하여 외국인주민 인식제고 홍보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많은 외국인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내·외국인주민 간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데 따른 갈등이나 편견 등 넘어서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며 “이번 사례집 발간과, 영상 공모전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소중한 지역 사회통합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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