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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숲에서 '제19회 광릉숲축제'가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특히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구역인 광릉숲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조명을 받았다.

 

개막식에서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자연과의 소중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광릉숲뚜벅이’로 평소 출입이 제한된 광릉숲 속을 걷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광릉숲 나무, 식물 등의 생태적 특성부터 숲의 역사적 배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전달받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광릉숲뚜벅이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광릉숲마을장'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친환경 제품 판매자들이 참여해 플리마켓을 열었다. 아울러 방문객들은 축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광릉숲드로잉’에서는 전문 캐리커처 작가들이 방문객들의 얼굴을 개성 넘치게 그려주며 기념품으로 선사했다.

 

또한 숲속에서 펼쳐진 '광릉숲테이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숲의 고요함과 어우러진 어쿠스틱 음악 공연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는 평가다.

 

'광릉숲전시회'는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이색적인 전시로 큰 주목을 받았다. 숲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휴식을 취하는 프로그램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광릉숲요가원’은 숲속에서 진행된 요가 클래스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열린 ‘광릉숲멍쉬멍’ 프로그램은 숲속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남양주시는 올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장소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 무료 셔틀버스는 방문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도우며 호평을 받았다. 축제 현장에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는 부스들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광릉숲축제는 광릉숲의 환경적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광릉숲의 보전과 활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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