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사)여주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에서는 지난 2024년 10월 8일 오전 10시 여주 명성황후 생가(여주시 능현동)에서 “제129 주년 국혼 명성황후 추모제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제강점기에 여주에서 탄생하신 명성황후께서 시해당한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역사적 의식을 고취하고자 여흥 민씨 종친회 등 3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경건하고 뜻깊게 거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영전에 헌화, 권나경 무용단의 진혼무와 뮤지컬 명성황후, “명성황후 혼불” 낭독 등이 있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추모사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며 “명성황후께서 일본의 자객들에 의해 시해된 지 어느덧 129년이 흘렀지만, 그 이름은 소설과 드라마, 뮤지컬로 만들어져 우리 민족의 가슴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이 비극적인 역사 속에 묻힌 명성태황후의 넋을 위로하고자 해마다 진행되는 추모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근대사는 물론 아홉 분의 왕후를 배출한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