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시흥시는 ‘물왕호수’를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구 지명인 ‘물왕저수지’로 남아있는 도로표지판의 일제 정비를 지난 6일부터 시작해 15일까지 마무리한다.
물왕호수는 시흥시의 대표적인 자연경관 중 하나로, 많은 시민이 여가를 즐기고 다양한 수변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다.
시는 지난해 초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물왕저수지’에서 ‘물왕호’로 지명이 변경 고시된 이후, 시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물왕호수’를 대외적인 명칠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요 간선도로의 도로표지판에 문안 정비를 추진했으나, 간선도로 외 구간에는 구 지명인 ‘물왕저수지’ 표기가 남아있어, 방문객들이 혼란을 겪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시흥시 전역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후, 구 지명으로 남아있는 도로표지판을 ‘물왕호수’로 일괄 교체할 계획이다.
김학현 시흥시 건설행정과장은 “물왕호수는 시의 소중한 자산으로, 많은 분이 이곳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