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중국국제여유박람회(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에 참가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 중국국제여유박람회(CITM, 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는 ’23년 12만 명의 관람객과 70개 국가 및 지역이 참가한 중국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이다. 올해는 상하이 국립컨벤션 센터(National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3일간 개최되었고 80개의 국가 및 지역이 참가하였다.
□ 서울관광재단은 중국 관광객의 높은 한국 관광 선호도에 따라 적극적인 서울관광 홍보 및 유치 마케팅을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였다.
○ 2023년 방한 외래관광객 중 중국 관광객은 약 202만 명으로, 전체 외래관광객의 19%를 기록하며, 외래관광객 순위 2위를 기록하였다.
○ 최근 온라인 여행시장 플랫폼(OTA) ‘트립닷컴’이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국경절 해외여행 국가 순위’에서 한국이 일본과 태국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였으며, 중국 OTA 업체 ‘통청’의 ‘2024년 국경절 해외여행 인기 도시’ 설문에서는 서울이 4위로 조사된 바 있다.
□ 서울홍보관에서는 현지 문화 체험을 선호하는 중국 관광객 특성을 반영한 ‘서울 일상 여행’ 테마 스탬프투어 이벤트, 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포토존, 현지 K-POP 댄스팀의 커버댄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되었다.
○ 3일간 서울홍보관을 방문한 참관객은 총 4,000여 명으로 서울관광에 대한 중국 현지인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 서울홍보관에는 7개 관광기업이 함께 참가하여 서울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서울관광 홍보에 힘썼다.
○ 참여기업은 ▲주식회사 아사달인터내셔날, ▲아리수코리아디엠씨, ▲도도인터내셔널, ▲트래볼루션,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롯데면세점, ▲롯데월드로 현지 바이어와 약 7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 서울홍보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1,551명의 설문 응답자 중 60%가 서울 여행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65%가 재방문 의향을 밝혔다.
○ 향후 서울 방문 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서는 ‘현지 핫플레이스 방문(60%)’, ‘랜드마크 방문(32%)’, ‘K-POP 등 한류 관련 체험(27%)’ 순으로 나타났다.
○ 서울 여행을 고려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샤홍슈 등 SNS 채널의 여행정보(33%)’ ‘K-POP,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28%)’ 순이었다.
□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글로벌관광산업팀장은 “2023년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객 94% 이상이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으며, 한국이 상위권에 속한다”며, “유커들의 서울 재방문율이 66%에 육박하는 만큼 서울관광 니즈가 여전히 높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유커들의 성향이 한 지역에 오래 체류하며 현지 경험을 중시하는 체험형 관광을 선호함에 따라 서울의 로컬 생활, 문화, 음식 등 체험형 관광콘텐츠 위주의 홍보마케팅을 진행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을 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