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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한 대응체계 마련

 

타임즈 임지연 기자 | 양평군에서는 배회가능성이 있는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행복GPS 배회감지기 보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 경찰청, SK하이닉스 간 협약체결을 실시하면서 각 지자체별로 손목밴드형 배회감지기를 후원해 배회가능성이 있는 치매노인 및 지적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행복GPS 배회감지기는 손목밴드형이며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상자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심존을 설정해 대상자가 안심존을 이탈 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리는 기능이 있으며 응급상황시 SOS호출을 통해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배회감지기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조건은 배회나 실종경험, 혹은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이며, 배회감지기 기계 특성상 충전 및 관리가 필요해 가족 및 후견인 등 보호자가 있는 대상자에게 우선 지급된다. 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통해 배회감지기를 이용하고 있는 대상자는 서비스 중복으로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및 접수 관련 문의는 양평군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사용기간은 2023년 8월 30일까지 약 2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가능기간 종료 후에는 연장 없이 사용이 중단된다.


이밖에도 양평군에서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인식표 발급, 경찰서 협업을 통한 사전지문등록 등 치매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배회감지기 보급을 통해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가 실종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어 배회증상이 있는 대상자를 돌보는 보호자가 좀 더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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