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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지속가능한 북극 포럼 개최

 

타임즈 김시창 대표 기자 | 금년도 북극이사회 설립 25주년을 기념하여 ‘북극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The Present and Future of the Arctic and its Sustainable Development)’을 주제로 한 국제 포럼이 11.10일 오후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최종문 제2차관의 영상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드레이 쿨릭(Andrey Kulik) 주한러시아대사의 영상 축사, 반기문 전(前) 유엔 사무총장의 영상 메시지, 한국·미국·중국·러시아 정부대표 등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동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혼합방식(하이브리드)으로 개최되었다.  

최종문 제2차관은 여타 지역에 비해 2-3배 이상 빠르게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 북극지역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구하였다.


특히 올해는 북극이사회 25주년에 더해 「극지활동진흥법」발효 등  다양한 극지활동을 체계적 수행할 수 있는 국내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음을 강조하며, 수소 에너지 기반 기지 건설 사업 참여 등 우리의 북극이사회 내 활동을 소개하였다. 


반기문 전(前) 유엔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북극 해빙으로 인한 도전과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북극이사회의 역할을 평가하였다.


외교부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의 북극 관련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과 ▴한국의 북극협력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미국, 중국, 러시아 정부대표, 에반 블룸(Evan Bloom) 윌슨센터 선임 연구원 (전(前) 미 국무부 해양수산 담당 부차관보 대행),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극지연구소(KOPRI) 등 다양한 북극 관련 인사들이 화상 또는 대면 참여하여 북극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홍영기 북극협력대표는 우리의 「북극활동 진흥 기본계획(2018-2022)」 등을 소개하며,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의 과학적 기여, 연안국·북극 원주민 등과의 협력 확대 등 북극 협력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할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번 포럼은 지난 25년간 북극이사회의 주요 성과를 평가하고,  한국의 향후 북극 정책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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